역락서재 (亦樂書齋)

도산서당과 같은 시기에 건립된 건물이다. 서원의 아래쪽에 위치하며, 담장이 둘러져 독립 된 공간으로 되어 있다. 서당의 제자들을 위한 기숙사로, 퇴계의 제자 정사성(鄭士誠)을 비롯한 뜻있는 제자들이 힘을 합쳐 세웠다. 온돌방의 서쪽 반 칸을 비워 아궁이를 설치한 점이 특이하다. 정면 3칸, 측면 1칸의 단정한 건물로 현판글씨는 퇴계선생의 친필이다.

* 亦樂 :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